원래 갈비탕집이였던 곳인데 없어지고
금별맥주가 생겼다
옛날에 엄마랑 치과 다닐때
역곡역근처로 다녔었는데
엄청 감성적이게 생긴 맥주집 인테리어 하고 있길래
기억에 남아 있었다
거기가 금별맥주였었던 것 같다
대학동에도 생기다니..
남자친구랑 꼭 가봐야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오픈 일주일동안 안주 이벤트한대서
마지막날 가볍게 맥주마시러 갔다
두가지메뉴시키면 한 가지는 천원에 먹을 수 있다
저녁 9시쯤갔는데 웨이팅 있었음
15분정도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앉으면
귀여운 과자를 안주로 주신다
과자위에 올리고당을 그냥 뿌려서 주시는 것 같다
이벤트 마지막날이라 그런가
사람 엄청 많았다
엄청 시끄러운 실내
리코타치즈크래커랑
먹태를 시켰다
메뉴중 비싼 메뉴를 천원에 해준다고 했다
굳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모아놨다
진짜 맛있어
이렇게 올려서 먹으면 별미다
나중에 나도 해먹어봐야지
비주얼도 좋고 맛도 최고
맥주안주로 딱이다
벌꿀맥주와 남자친구가 시킨
봄베이 토닉 하이볼?
남자친구는 술을 굉장히 좋아하고
나보다 술에대해 잘아는데
봄베이토닉 저거 시키고
기분 언짢아했다
난 맛있던데
술맛이 많이안나서..
남자친구는 너무 물을 많이탔다고 아쉽다고 했다
진짜 푸짐하게 나오는 먹태!
잘게 찢어져 나와서
계속 집어먹게된다
계속 집어먹어도 줄지 않는 느낌
맥주 한 잔씩만 하고 가기로했는데..
안주가 너무 맛있고 퀄리티 좋아서
벌꿀맥주 마시고
청포도 맥주 마시고
또 벌꿀맥주 마시고
남자친구는 소맥도 마시고
과음해버렸다
청포도맥주는
동네에 크라운호프에서 파는 청포도맥주가 더 맛있었다
크라운은 청포도시럽을 더 많이 넣어주신걸까
더 달고 맛있어
그치만 안주는 금별맥주가 최고인 것 같다
다음에도 맥주한잔 마시고 싶다면
금별맥주로 오고싶을 정도로
만족도 너무 좋았다